본당신부와 교우들의 차이

– 가정방문이나 반미사가 부담스럽다.

– 선교실적을 구역별로 통계내는 것이 부담스럽다.

– 묵주기도 400만단을 궂이 바쳐야하는지 모르겠다.

– 왜 지금까지 안하던 일들을 벌이는지 너무 힘들다.

– 레지오 현상유지도 힘든데 왜 분단을 계속 강조만 하는지 모르겠다.

–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본당이 너무 어수선해진 것 같다.

– 별 불편함이 없는데 성전 리모델링과 교육관을 져야하는지 부담스럽다.

– 신부님 강론들을 때 마다 왠지 야단맞는 느낌이 든다.

– 구역별 반모임 참석이 왠지 불편하다.

– 간섭받지 않고 알아서 신앙생활하게 그냥 내버려두었으면 좋겠다.

– 성전에서 자기 앉고싶은 자리에 자유롭게 앉게 했으면 좋겠다.

– 평화의 인사시에는 덧붙이지 말고 그냥 ‘평화를 빕니다’라고만 인사했으면 좋겠다.

– 전례분위기를 위해 미사중에는 성가대의 특송후에 박수를 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성당마당에서는 물건을 팔지 않았으면 좋겠다.

– 천주교에서는 가두선교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이 이야기들을 모두 받아들이면 마치 본당분위기가 식물인간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주경수세바스티아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