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_음악피정(쉬는 신자 초대의 날)
”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겠느냐?(마태오 18, 12) “
26년 6월 20일 토요일.
전민배 미카엘 주임신부님의 따뜻한 초대로 열린 ‘쉬는 신자 초대의 날’.
오랜만에 성전을 찾아주신 교우님들과 함께한 참으로 행복하고 은총 가득한 음악피정이 있었습니다.
삶의 한가운데서 잠시 멈춤이 필요했던 4050 교우님들에게 이번 피정은 메마른 마음에 내리는 단비와 같았습니다. 특히 우리 돈암동성당 출신의 권성일 미카엘 생활성가 헝제님의 깊이 있고 감동스러운 진행으로 더욱 특별하게 채워졌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한 성전의 공기,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성가 속에서 우리는 늘 우리 곁에 계셨던 주님의 현존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타고 전해진 주님의 위로는 그동안의 공백을 채우기에 충분할 만큼 따뜻했고, 눈물과 웃음, 그리고 깊은 위로가 교차했던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음악의 감동은 성전 밖으로도 이어졌습니다. 피정이 끝난 후 성당 마당에 마련된 소박하고 따뜻한 다과회에서 교우들은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다과를 _특히 어묵이 아주 인기 있었다는_ 나누며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한 가족’이라는 진한 형제애와 본당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망설임을 내려놓고 발걸음을 해주신 모든 교우님이 삶의 자리에서도 이번에 얻은 은총과 평화를 이어가시길 바라며, 이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마음을 다해 애써주신 모든 봉사자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돈암동성당의 문은 언제나 여러분을 향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늘 평화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