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요셉의 밤

3월 27일 (토) 오후 7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선포하신 “성 요셉의 해”를 기념하여 “성 요셉의 밤” 예식을 거행 했습니다.

<취지의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포로 “요셉의 해”를 보내고 있는 우리는 성 요셉 성월을 맞아 그분의 삶을 되새겨 보려 합니다. 교황님께서는 요셉 성인을 ‘사랑을 베푸는 아버지이자’, ‘순종하는 아버지’, ‘노동하는 아버지’로 표현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성인을 ‘이 땅에 드리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그늘’이라 말씀 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례 없는 매일을 보내고 있는 지금, 드러나지는 않지만 매일 인내의 삶을 살며, 주목 받지 않지만 가정과 하느님께 충실했던 그분의 삶은, 평범하고 소박한 우리들의 삶이 구원 역사 안에서 분명한 역할이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성 요셉을 기억하는 이 밤, 그분의 삶을 묵상하며, 그 모범을 따를 수 있기를 청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