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목표

2020본당 사목 목표

 

–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본당 공동체 –

 

올해 서울대교구의 사목목표는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본당공동체’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작년에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가정공동체’와 내년에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교구공동체’를 교구의 사목방향으로 제시하여 ‘복음의 기쁨’을 우리의 가정과 본당과 교구, 더 나아가서는 세상에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선교의 사명’에 주력할 것입니다.

 

교구장님은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본당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세 가지 측면을 강조하셨습니다. 첫째, ‘본당은 신앙의 공동체입니다. ’ 둘째, ‘본당은 하나 되는 공동체입니다. ’ 셋째, ‘본당은 선교하는 공동체입니다.’ 이처럼 복음적인 본당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기도와 친교와 선교’가 그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본당공동체와 떨어져서 자기 혼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본당차원에서도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본당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 해야 하겠습니다.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기 위해선 우선 자기 안에서부터 기쁨의 생활이 우러나야 할 것입니다. 기쁨에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물질적인 소유욕에서 느껴지는 기쁨만이 아니라 기도의 기쁨, 봉사의 기쁨, 친교의 기쁨, 선교의 기쁨, 자선의 기쁨, 미사참례와 성경공부의 기쁨 등 다양한 기쁨이 있는데, 본당공동체는 바로 이런 기쁨을 양산하는 ‘기쁨 충전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이 신앙생활을 기쁘게 하시고, 돈암동 본당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2020년에는 더 활기찬 본당공동체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는 사목위원이나 봉사자뿐만 아니라 교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없이는 이 룰 수 없기 때문에, 교우 여러분도 각자의 신앙생활과 가정생활 안에서 다시 기쁨을 회복하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고, 본당은 여러분에게 복음의 기쁨을 재충전시키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2020년에는 ‘기쁨운동 캠페인’을 통해 본당 공동체에 신바람을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기쁨은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확실한 표지”가 되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기쁨에 넘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세부 실천방안

 

1. 2020 기쁨운동 캠페인에 적극 참여합시다.

1) 신앙의 기쁨을 회복하기 위해 미사와 기도, 성경공부, 신자 재교육에 힘씁니다.

2) 교우들 간의 친교의 기쁨을 위해 구역, 단체, 동호회 활동에 참여합시다.

3) 가난한 이웃들에게도 기쁨을 전하기 위해 봉사, 자선, 선교를 생활화합시다.

 

2. 활기찬 본당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내가 먼저나 부터’ 참여 합시다.

1) 본당 행사, 교육, 전례에 ‘내가 먼저-나부터’ 참여하도록 합시다.

2) 본당에 설 자리가 없는 젊은 청장년(30-40대) 단체 활성화를 위해 힘씁시다.

3) 본당의 미래인 주일학교,청년사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어르신들이 대접받는 활기찬 본당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2019년 12월 1일 대림 제1주일

주임신부 주경수 세바스티아노

천주교 돈암동 성당